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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도쿄화랑 ♥ 시무라브로스

2020.04.23 10:47

21 Galleries ♥ 21 Artists
2020년, 새로운 10년을 맞아 글로벌 아트마켓의 동향을 점검한다. 21세기 미술시장의 트렌드는 무엇이며, 마켓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젊은 기수는 누구인지, 그 생생한 지형도를 그려본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3월에 열리던 아트바젤홍콩이 취소되어, Art가 국내외 메가 갤러리의 지상전을 펼친다. 2020년 아트바젤홍콩 출전 엔트리 중, 세계 미술시장을 치열하게 공략 중인 갤러리 총 21곳을 3월호 특집에 초대했다. 그들이 시장에 자신 있게 내놓은 ‘영 파워’ 라인업을 공개한다. /
 


<구출> 싱글채널 비디오, 덱 체어, 거울 오브제 15분 2019

근대사를 비추는 필름
시무라 유카와 시무라 켄타로가 결성한 남매 그룹. 시무라브로스(SHIMURAbros)는 2009년 일본미디어아트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받은 후 칸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받았다. 역사를 ‘촉각적인’ 표현 방식으로 탐구하는 영상작품을 제작한다. 먼저 영상에서 빛과 물질의 균형에 주목하며 서사를 전개한다. 아방가르드 영화와 조각의 언어를 차용해 일반적인 영상 편집 개념을 벗어나며, 스크린 너머의 물질적 세계를 착시 효과처럼 생생하게 재현한다. “필름은 우리 작업 세계의 촉매다. 필름에서 빛과 사물은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촬영은 그 빛을 사물의 이름으로 변환하는 과정이다. 상영하는 동안 우리는 필름에서 빛의 이미지를 되찾는다. 필름은 빛과 물질의 상호 교환을 대표한다고 말할 수 있다.”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주 서사>전 <구출> 설치 전경 2019

한국에는 2019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주 서사>전에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상 설치 <구출>을 출품했다. 작품은 전쟁 당시 일본의 부영사였던 스기하라 지우네의 서사를 추적한다. 스기하라는 국가에 불복종하는 행위임을 알면서도 유대인이 유럽으로 도피하도록 6천여 개의 일본 경유 비자를 발급해준 인물이다. 작가는 그에 관한 파편적인 기록을 수집해 인도주의란 무엇인지 묻는다. 1976년생. 타마미술대학 학사 및 런던예술대학 석사 졸업.(유카) 1979년생. 도쿄공예대학교 졸업.(켄타로) 가나가와 폴라미술관(2018), 베이징 도쿄화랑+BTAP(2015), 싱가포르 NUS박물관(2013), 청두 A4컨템포러리아트센터(2013)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현재 올라퍼 엘리아슨 스튜디오에 연구자로 소속해 있다.
 


<TRACE-SKY-Floating Clouds 09> 거울, 유리, 와이어, 목재 84×84×17cm 2018

도쿄화랑은 일본 최초의 현대미술 갤러리다. 1950년 타카시 야마모토가 긴자에 창설했다. 1950년대부터 일본에 서양의 아방가르드 작가를 소개해왔다. 1970년대부터는 김환기, 이우환, 박서보 등의 한국 작가와 일을 시작했다. 2002년 베이징 798예술구에 베이징도쿄아트프로젝트(BTAP)를 열었다.

Posted by 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