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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PKM갤러리 ♥ 이원우

2020.04.22 15:04

21 Galleries ♥ 21 Artists
2020년, 새로운 10년을 맞아 글로벌 아트마켓의 동향을 점검한다. 21세기 미술시장의 트렌드는 무엇이며, 마켓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젊은 기수는 누구인지, 그 생생한 지형도를 그려본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3월에 열리던 아트바젤홍콩이 취소되어, Art가 국내외 메가 갤러리의 지상전을 펼친다. 2020년 아트바젤홍콩 출전 엔트리 중, 세계 미술시장을 치열하게 공략 중인 갤러리 총 21곳을 3월호 특집에 초대했다. 그들이 시장에 자신 있게 내놓은 ‘영 파워’ 라인업을 공개한다. /
 


<Fat coke (Diet)> 스테인리스 스틸, 알루미늄 페인트 15×15×15cm 2018 Courtesy of the artist and PKM Gallery

현대사회를 비트는 ‘블랙 코미디’
이원우는 특유의 위트와 해학으로 일상의 체계에 균열을 가한다. 퍼포먼스, 조각, 회화, 사진, 영상, 텍스트 등 다양한 영역을 가로지르는 멀티 아티스트. ‘웃음’은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 시대와 지역을 막론하고 인류가 공유해온 원초적 감정의 조건으로서 웃음은 작가와 관객 간 공감을 유발하는 코드로 기능한다. 거인이 되어 불안감을 떨쳐버린다는 가정, 네잎클로버·별·무지개 등 불안정한 상태와 요행의 양면성을 내포하는 행운의 아이콘, 가볍게 툭 던져지는 문구, 형태와 의미가 왜곡된 오브제 등은 자기 방어적 농담이자 판에 박힌 외부 세계에 생채기를 낸다.
 


<A riding we will go> 스테인리스 스틸, 페인트, 자전거 180×188×188cm 2014 Courtesy of the artist and PKM Gallery

왜곡된 형태의 코카콜라 캔은 공처럼 굴러다니며 다이어트에 대한 현대인의 강박을 풍자하고(<Fat Coke>(2017)), 따뜻한 색채의 별 조각은 나풀거리며 춤을 추고 미래에 대한 걱정을 멈추게 한다(<Dancing Star(blue & white)>(2017)). 묵직한 주제를 가벼운 위트로 전환하며 공감을 자아내는 ‘블랙 코미디’. 이원우는 ‘…좋겠다 프로젝트’와 다장르 그룹 ‘MLH’의 일원으로도 활동하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컬렉터의 기호를 충족시킨다. 1981년생. 홍익대 조소과 및 영국왕립예술학교 졸업. 아트선재센터(2017), PKM갤러리(2017), 행화탕프로젝트(2016), 대안공간루프(2012)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쿠치카울리매너아트어워드(2012) 대상을 수상했다.
 


<The sun is an orange> 스틸, 페인트, 디지털 프린트, LED 120×120×214cm 2018 Courtesy of the artist and D Museum project space

제49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를 맡은 박경미 대표는 2001년 PKM갤러리를 오픈했다. 화동에 주택을 개조한 3층 공간에서 출발, 2008년 두 번째 지점으로 청담동 PKM트리니티갤러리를 열었다. 2015년부터는 삼청동에 자리를 잡고 본관과 신관을 운영 중이다.

Posted by 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