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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린앤린갤러리 ♥ 자오자오

2020.04.16 20:16

21 Galleries ♥ 21 Artists
2020년, 새로운 10년을 맞아 글로벌 아트마켓의 동향을 점검한다. 21세기 미술시장의 트렌드는 무엇이며, 마켓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젊은 기수는 누구인지, 그 생생한 지형도를 그려본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3월에 열리던 아트바젤홍콩이 취소되어, Art가 국내외 메가 갤러리의 지상전을 펼친다. 2020년 아트바젤홍콩 출전 엔트리 중, 세계 미술시장을 치열하게 공략 중인 갤러리 총 21곳을 3월호 특집에 초대했다. 그들이 시장에 자신 있게 내놓은 ‘영 파워’ 라인업을 공개한다. /
 


<Peach> 캔버스에 유채 37×25cm 2019

삶은 긴 밤의 불꽃처럼
자오자오(Zhao Zhao)는 중국에서 1980년대 출생한 작가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의 북서쪽 국경인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태어나 회화를 전공한 그는, 2003년부터 아이웨이웨이의 조수로 활동하며 <So Sorry>(2012), <Disturbing the Peace>(2009) 등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했다. 이후 다양한 매체를 가로지르며 중국 현실을 주의 깊게 감지하고 사회 권력과 예술의 관행에 저항하는 작업을 펼쳐왔다. <자화상>(2017) 시리즈에서는 자신의 신체를 작업의 소재로 삼아 개인의 자유의지와 이를 통제하는 권력의 줄다리기를 탐구했다.
 


<Peach> 캔버스에 유채 35×27cm 2019

2019년부터는 다섯 가지 주제 ‘부자(父子)’, ‘악당’, ‘죽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 ‘복숭아’를 다루기 시작했다. 각각의 주제는 희극과 비극이 조화된 삶을 의미하며 우화적 양상을 띤다. 작가에게 삶은 긴 밤에 불꽃처럼 자라나는 죽순이었다가, 동물처럼 맹렬하게 품어진 복숭아의 욕망이었다가, 교훈을 전달하는 불멸의 신이었다가, 역사에 기록된 악당으로 찾아오는 존재다. 1982년 신장 출생. 신장인스티튜트오브아츠 졸업. 베이징 송미술관(2020), 싱가포르 미즈마갤러리(2019), 취리히 탕컨템포러리아트(2019), 홍콩 오사지갤러리(2018), 베이징 305스페이스(2017), 뉴욕 챔버스파인아트(2015)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2019년 어워드오브아트차이나 수상. 베이징과 로스앤젤레스를 오가며 작업 중이다.
 


<Father and Son> 캔버스에 유채 60×50cm 2018

타이베이에 본점을 둔 린앤린갤러리는 1992년 린티엔민과 티나켕이 설립한 린앤켕갤러리에 뿌리를 둔다. 2009년 이후 린앤켕 갤러리는 린앤린과 티나켕으로 분리됐다. 현재 린앤린은 린티엔민의 아들 데이빗 린이 진두지휘한다. 근현대부터 동시대 중국 미술을 취급한다. 베이징에도 지점을 열었다.

Posted by 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