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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레비고비 ♥ 댄 콜런

2020.04.16 20:13

21 Galleries ♥ 21 Artists
2020년, 새로운 10년을 맞아 글로벌 아트마켓의 동향을 점검한다. 21세기 미술시장의 트렌드는 무엇이며, 마켓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젊은 기수는 누구인지, 그 생생한 지형도를 그려본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3월에 열리던 아트바젤홍콩이 취소되어, Art가 국내외 메가 갤러리의 지상전을 펼친다. 2020년 아트바젤홍콩 출전 엔트리 중, 세계 미술시장을 치열하게 공략 중인 갤러리 총 21곳을 3월호 특집에 초대했다. 그들이 시장에 자신 있게 내놓은 ‘영 파워’ 라인업을 공개한다. /
 


<Venus> 리넨에 오일 베이스 에나멜 76.2×121.9cm 2015 © Dan Colen, Courtesy Lévy Gorvy

‘고급’과 ‘저급’ 사이에서
페인팅, 조각, 사진, 퍼포먼스, 설치까지 댄 콜런(Dan Colen)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그의 광활한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는 구상과 추상, 천함과 숭고함, 시간과 무시간성 사이의 긴장감 포착하기. 콜런의 초기 페인팅은 대중이 집단적으로 공유하는 문화의 형식과 캐릭터에 집중했다. 이후 다양한 미디어에 등장하는 문화의 전형을 애니메이션 필름, 모더니스트 추상, 길거리 그래피티 등으로 표현하며 고급과 저급의 경계를 붕괴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Pretzel bender> 캔버스에 껌 71.1×56×3.8cm 2014 © Dan Colen, Courtesy Lévy Gorvy, Photo: Christopher Burke Studios

2006년 휘트니비엔날레에 추잉 껌으로 그린 추상화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알록달록 화려한 페인팅에 가까이 다가서면 물감 대신 껌, 꽃, 풀, 흙, 쓰레기가 가득 채워져 있다. 추상표현주의, 미니멀리즘, 개념미술 등 미술사에 단단히 자리 잡은 양식에 의문을 제기하며, 다양한 오브제를 작업의 재료로 실험하는 중. “내 작품의 상당수는 어떤 것이 추상이고 구상인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껌이 붙은 작품은 그저 껌일까, 아니면 껌을 활용한 추상화일까?” 작가는 평범한 일상 사물이나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소재, 양식, 대중문화를 타르, 깃털, 풀 등을 사용해 다채로운 방식으로 재현하며 의미를 곱씹게 만든다. 1979년 뉴저지 출생. 로드아일랜드스쿨오브디자인 졸업. 가고시안 베버리힐즈(2018), 오슬로 아스트룹피언리현대미술관(2018), 뉴욕 레비고비(2018), 런던 뉴포트스트리트갤러리(2017), 댈러스컨템포러리(2016), 헤르닝현대미술관(2015)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 개최. 리옹비엔날레(2013), 휘트니비엔날레(2006) 등에 참여했다.
 


<Purgatory> 캔버스에 유채 227.3×302.3cm 2017~18 © Dan Colen, Courtesy Lévy Gorvy, Photo: Tim Nighswander

2012년 자신의 이름을 딴 갤러리를 설립한 갤러리스트 도미니크 레비는 크리스티에서 전후 및 현대미술 부문 수장을 역임한 브렛 고비와 2017년 레비고비를 열었다. 근대부터 전후미술, 컨템퍼러리아트를 전문으로 다룬다. 런던에 본진을 두고 뉴욕, 취리히, 홍콩으로 공간을 확장했다. 이승택, 정상화 소속 중.

Posted by 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