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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국제아트페어

2018.10.08 16:39

KIAF의 또다른 변신

2018 한국국제아트페어 10. 3~10. 7

 

훌리오 라라즈 <Giacomo Casanova at La Maestranza> 캔버스에 유채 182.9×152.4cm

2016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하는 KIAF가 오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이전과 비교해 확연히 달라진 특징으로 아시아 최고 아트페어의 입지를 새롭게 다질 예정이다.
14개 국가의 174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참가갤러리의 리스트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었다.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미국의 데이빗즈워너, 페이스갤러리, 프랑스의 페로탕갤러리, 홍콩의 마시모데카를로갤러리 등을 비롯하여 남미의 아르테알토, 스페인의 피그먼트갤러리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린 것. 두터운 인지도를 자랑하는 갤러리의 참가는 현대미술시장을 활보하는 세계적인 컬렉터와 미술계 인사들의 참여로 이어진다. 중국 MOCA미술관 설립자 미리암 선, 크리스티 아시아의 수석 부사장 에릭창 등이 작년에 이어 KIAF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프랑스의 대형 중국 현대미술전문 컬렉션 DSL COLLECTION의 공동설립자 실바인 레비와 도미니크 레비가 조직위원으로 나서 한국작가들과 갤러리들이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8광주비엔날레와 연계전시 <ARTIST PROJECT>(기획 김선정)를 개최하여 더욱 풍성한 아트페어의 면모를 갖춘다. 현재 ‘상상된 경계들’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광주비엔날레에 <다공성 계곡, 이동식 공극>을 출품한 한국작가 김아영을 비롯, 브라질 출신의 레이스 마이라, 필리핀작가 마크 살바투스가 역사와 문화적 맥락을 아우르는 영상과 설치작품으로 특별전을 선보인다.
행사의 이튿날부터는 ‘컨버세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세계현대미술의 주요 흐름 속에서 한국현대미술의 나아갈 길과 역할을 모색한다. ‘개인 컬렉션의 철학, 새로운 아카이빙’ ‘미술관의 기능, 미술관과 갤러리’ ‘미니멀리즘 나우’ 등의 세션으로 구성되는 이 행사에서는 데이비드즈워너 갤러리 홍콩의 디렉터 제니퍼 염, OHD 미술관의 설립자 오이홍 지엔 등이 스피커로 나서 강연을 준비한다.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다.
보다 풍성해진 콘텐츠에 이어 대외적인 이미지의 변화를 추구한 점 또한 눈에 띈다. 현재 한국 디자인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는 스튜디오 FNT와의 협업으로 이번 아트페어의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한 것. 포스터를 채우는 17개의 크고 작은 사각형은 17번째 개최횟수를 상징한다. 각기 다른 각도로 배열된 17개의 사각형은 겹치는 부분마다 새로운 색을 형성하며 올해 행사의 다채로움을 예고하는 듯 하다.
KIAF는 해마다 풍성해진 구성으로 부지런히 그 규모와 명성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번 행사의 다채로운 성장은 한국의 잠재력있는 작가, 갤러리의 발걸음을 세계 현대미술의 현장으로 보다 분명하게 이끌어 줄 것이다.

 

Posted by 김민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