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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투데이즈 아트스페이스 네크워크展

2018.07.16 11:29

아시아 창작공간, 대구에서 만나다
대구예술발전소 <투데이즈 아트스페이스 네크워크> 개최
 


대구예술발전소 2전시실에서 열린 <투데이즈 아트스페이스 네트워크>전 전경.
아시아 10개국 영상작가 15명의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 6월, 대구예술발전소(소장 남인숙)에서 ‘글로컬리즘’을 목표로 <투데이즈 아트스페이스
네트워크(Today’s Art Space Network)>가 열렸다. ‘디지털 아트 인 포스트 디지털 아시아(Digital Art In Post-digital Asia)’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시와 세미나, 도심투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그 포문을 연 동명의 전시(5. 28~6. 28)는 ‘디지털 테크놀로지라는 미디어 환경은 아시아 예술가들에게 어떤 사회적 미학적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아시아에서 활동 중인 큐레이터 9인이 추천한 영상작가 15명의 작품을 선정했다. 김웅현, 조규빈, 권하윤(한국) 코라크릿 아루나논드차이(태국) 웡 핑, 쉔 신, 유안 케루(중국), 수 휘유(대만), 나츠미 아오야기, 료 히라노(일본), 아흐멧 오굿(터키), 야손 바날(필리핀) 등 아시아 10개국 작가가 참여했다(해당 전시는 대안공간루프에서 <무브온아시아2018>(6. 15~7. 22)로 이어지고 있다). 
 


<투데이즈 아트스페이스 네트워크>전 전경

6월 6일 대구예술발전소 3층 수창홀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김지훈(중앙대 영화학과 교수), 서진석(백남준아트센터 관장), 리 전화(2018선전에니메이션비엔날레 총감독)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스마트폰, 소셜 미디어, 인터넷 등 디지털 매체가 동시대미술에 미친 영향을 논의했다. 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비공개 세미나 <인비트윈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인비트윈 컨퍼런스>는 실험성, 독립성, 비영리성을 기반으로 하는 아시아의 창작공간이 모여 수평적 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2004년 결성됐다. 올해는 대구예술발전소와 대안공간루프가 함께 개최했으며, 아시아 14개국 29개 공간이 참여했다. 이스탄불의 디포, 홍콩의 비디오타지, 호주의 아트스페이스, 조지아의 트빌리시 아트센터, 싱가포르의 NTU컨템포러리 아트센터와 라셀 컨템포러리 등 국제 협력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하는 기관들이다. 이후 참가자들은 대구예술발전소-북성로-대구문학관-향촌문화관-봉산동갤러리-김광석거리 등을 돌아보는 ‘아트로드 도심투어’도 진행했다.
 


세미나와 도심투어 프로그램 모습

대구예술발전소는 행사 기간 중 입주 작가 오픈스튜디오와 프리젠테이션을 실행해 아트플랫폼으로서의 면모를 확고히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구예술문화발전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립현대미술관-국립아시아문화전당-대구예술발전소의 삼각 플랫폼 교류 프로그램을 제안받아 입주 작가 네트워킹 사업을 구체화하는 중이다. 대구문화재단 대표 박영석은 “이번 국제 행사를 통해 예술 창작공간 간의 네트워킹 연결망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대구예술발전소가 아시아 창작공간 플랫폼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향후 발전적인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김재석 편집장

Posted by 김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