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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페어로 발돋움!

2018.04.02 19:02

아트부산2018 4. 20~22 BEXCO 제1전시장

이달 19일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아트부산의 일곱 번째 막이 오른다. 아트부산2018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올해는 16개국 162개 갤러리가 부스를 꾸린다. 지난해 1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한 것에 비해 다소 주춤한 숫자지만 상반기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라는 점에는 이변이 없다. 아트부산은 올해 다른 페어와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이끄는 갤러리들을 집중 소개한다고 밝혔다. 갤러리신라 갤러리EM 갤러리2 스튜디오콘크리트 아뜰리에아키 아트소향 갤러리소소 갤러리메이 갤러리토스트 등이 이에 속한다. 기획력을 앞세운 젊은 갤러리들의 활약이 아트부산의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해외 갤러리 참여 명단도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 처음 아트부산을 찾는 해외 갤러리는 총 18곳. 베이징의 플랫폼차이나컨템포러리아트인스티튜트, 탕컨템포러리아트, 통갤러리+프로젝트, 마닐라의 더드로잉룸, 싱가포르의 여오워크샵 등 아트바젤홍콩이나 상하이의 웨스트번드, ART021아트페어 참여한 바 있지만 국내에는 처음 진출하는 갤러리들이 대다수다.

 


크리드 마틴 <Work No.2852> 410GSM 서머싯 방사 백서에 26가지 컬러 스크린프린트 40×35cm 2017_런던 더컬렉터스갤러리 출품작

특히 올해는 동남아시아와 중화권 갤러리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쿠알라룸푸르의 G13갤러리, 아트위미컨템포러리갤러리, 방콕의 아츠디시암, 싱가포르의 프리미엄페이지스콜렉티브, 광저우의 파이-디멘션 등 동남아시아 4개국 10개 갤러리를 포함해 중화권 8개 갤러리가 한국의 컬렉터를 겨냥하고 있다. 이밖에도 유명 작가의 에디션 작품을 소개하는 런던의 더컬렉터스와 스트리트 아트 작품을 전문으로 다루는 파리의 브루지에-히가이갤러리 등 특화된 장르의 전문 갤러리 부스도 기대해볼 만하다.

 


남춘모 <Beam Sculpture 2> 방수천에 오일 123×143×6cm 2016_인도파인아트 출품작 

아트부산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설립 5년 미만의 갤러리 후원 프로그램 <S-부스> 섹션 역시 젊음의 활기를 더할 예정. 40세 이하의 작가 개인전으로 꾸려지는 이 섹션에는 갤러리 이리텀도쿄의 리진(LIZIN), 휘슬의 박민하, 쿠알라룸푸르의 브이아트스페이스의 갈야 포포바 등 6개의 갤러리와 소속작가가 참여한다. 행사 1회 때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지역작가 특별전 <아트 악센트>도 또 하나의 볼거리. 부산, 경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를 소개하는 전시로, 올해는 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호티아트센터의 소속작가 7명을 소개한다. 또한 유럽을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은선의 조각전과 지난해 <프로젝트 아트부산>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현엽의 미디어작품전이 전시의 풍성함을 더한다.

 


토구오 바텔레미 <Road to Exile> 가변크기 2013_우손갤러리 출품작

컬렉터뿐 아니라 일반 관객 모두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한 올해의 전략은 무엇일까? 아트부산은 지난해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토크 및 세미나 프로그램을 올해도 이어나가며 페어장을 찾는 관객에게 미술시장의 생생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문을 열어 부산의 명소로 자리잡은 아난티코브의 독립서점 ‘이터널저니’와 함께 북토크 형식의 강연 프로그램도 첫선을 보인다. 지역 아트페어로서 로컬과 글로벌의 경계를 넘나들며 꾸준히 성장해온 아트부산. 올해 아트부산에 펼쳐질 젊음의 향연이 국내 미술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를 가져본다.

Posted by 황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