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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장, 봄을 열다

2018.03.06 14:20

화랑미술제, 아모리쇼, 아트페어도쿄, 아트바젤홍콩

 


우태경 <p.p15> 캔버스에 유화, 디지털 프린트 80.3×80.3cm 2015
_2018 화랑미술제 신진작가 특별전 출품작

미술시장의 봄시즌이 돌아왔다. 한국에서 열리는 상반기 최대규모 아트페어인 2018화랑미술제를 시작으로 뉴욕, 도쿄, 홍콩 등에서 다양한 아트페어들이 잇따라 개최되며 완연한 봄을 알린다.

이달 1일 개막한 2018 화랑미술제(코엑스 3층 D홀 3. 1~4)에는 101개 갤러리, 작가 410명이 참여해 행사장을 채운다. 올해에는 신진작가 50여 명의 <신진작가 특별전>과 1979년 시작된 화랑미술제의 역사를 아카이브전 형태로 풀어낸 <화랑미술제의 발자취, 36년>을 함께 열어 한국미술의 과거와 미래를 조망하고자 한다.

3월 8일부터 11일까지 뉴욕에서는 아모리쇼(The Armory Show), 도쿄에서는 아트페어도쿄(Art Fair Tokyo)가 동시에 개최된다. ‘아모리 주간(Armory Week)’을 맞아 뉴욕 맨해튼 곳곳에서 아트페어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올해로 23주년을 맞이한 아모리쇼에는 한국의 갤러리현대와 아라리오갤러리를 포함하여 31개국 186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가고시안갤러리는 이번 아모리쇼에 백남준의 독립부스를 꾸리겠다고 발표했다. 행사 기간 동안 함께 진행되는 다채로운 아티스트 토크도 하나의 볼거리. 헤르만 니치(Hermann Nitsch), 캐롤리 슈니먼(Carolee Schneemann), 레오나르도 드류(Leonardo Drew)와 자 토비아 게리(Ja’Tovia Gary)등 다수 작가가 참여한다.

 


백남준 <사자> 3채널 영상, 모니터, 목조 사자 등 혼합 매체 337.8×276.9×165.1cm 2005
_2018 뉴욕 아모리쇼 가고시안 갤러리 출품작

같은 기간 도쿄국제포럼에서는 아트페어도쿄가 열린다. 아트페어도쿄는 2005년 출발해 올해
13회째를 맞는 일본 최대의 국제 아트페어. 일본과 국내외 164개의 갤러리들이 골동품 공예품 일본회화 현대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 첫 참가 갤러리는 29곳. 한국에서는 서울 313아트프로젝트와 대구의 갤러리이리텀(Irritum) 등이 부스를 꾸린다. 올해의 관전포인트는 골동품 예술. 메이지 시대의 작품과 헤이안 시대의 불상 등 한층 풍성해진 작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루미 야마구치 <아파치> 1976_2018 아트바젤홍콩 난주카갤러리 출품작

3월 말에는 제6회 아트바젤홍콩(3. 29~31)이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32개국 248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20세기 초 현대미술의 걸작부터 신진작가들의 작업까지 폭넓게 소개한다. 2013년 홍콩에 상륙한 아트바젤의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에서는 새롭게 조현갤러리, 우손갤러리를 포함해 11곳의 갤러리가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참가부스 목록 중에는 인도와 이란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갤러리들의 이름이 눈길을 끈다. 뉴델리의 갤러리이스페이스와 뭄바이의 타크 등 총 9곳의 인도갤러리 출품작을 만날 수 있다. 아트바젤홍콩은 페어의 메인 섹션인 ‘갤러리즈’를 비롯해 ‘필름’ ‘캐비닛’ 등 다양한 컨셉의 섹션을 마련했다. 전 세계 주요 작가들의 대규모 조각 및 설치작업을 소개하는 ‘인카운터스’ 섹션에는 아라리오갤러리가 수보드 굽타(Subodh Gupta)의 <출발, 정지>를 출품한다. 이외에도 추유쳉(Chou Yu-Cheng), 라이언 갠더(Ryan Gander) 등 11개국 12명의 작가들이 전시장 중앙 홀에 작품을 선보인다. 이 섹션은 지난해에 이어 알렉시 글래스 캔토(Alexie Glass-Kantor)가 큐레이팅을 맡았으며 이번 페어를 위해 9점의 작품이 새롭게 제작될 예정이다.

Posted by Art In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