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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s

유엔본부 “지구 살리기” 그린코어展

2016.10.05 16:30

예술로 발신하는 환경 메시지
유엔본부 “지구 살리기” 그린코어展 9. 27~10. 6 유엔본부 컨퍼런스 빌딩
 


우고 론디노네 <Seven Magic Mountains> 채색된 바위 가변크기 2016

환경 파괴로 황폐해져가는 지구. ‘지구를 살리자, 토지를 살리자’를 주제로 한국, 중국, 미국 등 12개국 작가 35명이 참여하는 기획전시가 열린다. 유엔 뉴욕본부 컨퍼런스 빌딩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유엔본부 지구 살리기 그린코어 전시회(UN Headquarters “Save the Earth” Green Corps Exhibition)>. (사)미래숲, 한국국제교류재단, UN사막화방지협약(UNCCD),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공동 주최하며, 쌤소나이트 코리아, 포스코, 스바루 차이나가 후원한다. UN총회 기간 동안 영상 전시를 개최해 지구 사막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환경 문제에의 관심을 전 세계로 발신하고자 한다.
 


존 새브로우 <Chroma S1 11> 알루미늄 패널에 산성 광산 배수를 혼합한 물 91.4×91.4cm 2013

전시는 ‘자연과의 조화’ ‘지구 사막화’ ‘생태’ 등 오늘날의 지구 환경과 직간접으로 연관 있는 회화 사진 입체 미디어아트 등의 작품을 영상으로 프로그래밍하여 선보인다. 컨퍼런스 빌딩 1층 로비에 임시벽을 설치하고, 원작을 영상으로 재제작해 7~49인치 모니터 8대에서 상영한다. 참여작가는 김호득, 이명호, 이이남, 야나기 유키노리(Yanagi  Yukinori),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 추안 핑(Chuan Ping) 등. 한국작가들의 작품은 주로 풍경 등의 전통적인 소재와 형식으로 자연, 생명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의식을 보여주는 반면, 서구작가들은 입체, 설치 등 역동적인 형식으로 지구의 현실에 관해 발언하는 작품이 많은 것이 특징. 한편 이번 전시에는 이원수(한국), 마르신 본다로비츠(Marcin Bondarowicz, 폴란드), 알프레도 사밧(Alfredo Sabat, 아르헨티나) 등이 지구를 살리는 영웅을 그린 캐리커처 및 카툰 29점, 청소년 대상 지구 살리기 환경우수작 17점 등도 함께 선보인다. 
 


핸릭 해칸스손 <Fallen Forest> 철 구조물, 나무, 흙 외 혼합재료 400×400×80cm 2006

반기문 UN사무총장 역시 이번 전시의 취지에 공감하며 9월 28일 개회식 리셉션에 참여 의사를 비쳤다. 미래숲 권병현 대표는 “지구를 지속 가능한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당장 적극적인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하며, “위기에 처한 지구를 살리기 위해 유엔은 ‘지구와 인간의 화합’을 결의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설정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지구 살리기의 실천이 요원의 불길처럼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시형 이사장도 이번 전시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예술의 힘을 빌려 전 세계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동 주최측인 (사)미래숲은 사막에 숲을 조성하여 사막화를 방지하고 청년과 함께 새로운 녹색문명을 창조하자는 목표로 2001년 설립된 비정부기구다. 2002년 한국 및 중국을 비롯한 세계 청년들, UNCCD, WFUNA와 함께 ‘지구 살리기 그린코어’를 창설했다. 중국 사막에 10억 그루 나무 심기, 생태마을 프로젝트, 그린코어 녹색 봉사단, 지구 살리기 전시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미래숲은 2005년부터 10년 동안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 840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현재 길이16km, 폭 600m의 녹색장성을 일궈냈다. 미래숲이 진행한 생태 복원 프로젝트의 기록 영상도 이번 전시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Posted by 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