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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대 최승훈 관장 취임

2016.06.03 14:18

대구미술관의 새 수장
제3대 최승훈 관장 취임
 


최승훈 / 1955년생. 홍익대 조소과 및 마르세이 미술대학 조형예술국가학위 취득, 파리8대학 조형예술학 D.E.A 및 박사 졸업.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관장(2013~15),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2011~13), 인천아트플랫폼 관장(2009~10),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2006~08), 경남도립미술관 관장(2001~04) 등을 역임했다.

지난 5월 2일, 제3대 대구미술관장으로 최승훈 관장이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며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최 관장은 지역미술사 정리 및 상설전 개최, 미술계 종사자와 네트워크 강화, 지리적 불리함 극복 방안 모색 등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크고 화려한 전시보다는 시립미술관으로서 대구미술관의 정체성을 보여 주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번 관장직 공모를 앞두고 대구시에서는 신임 관장의 출신 배경이 큰 이슈였다. 2011년 대구미술관 개관 이래로 그동안 미술관장 자리를 다른 지역 인사가 연이어 맡아왔기 때문이다. 반면, 최 관장은 대구 출신으로 고등학교까지 대구에서 공부한 ‘대구 토박이’다. 그렇기에 대구시가 신임 관장에 거는 기대가 만만치 않다. 제3대 미술관장 공모가 진행되던 중 한 지역신문은 관련 기사 표제를 “대구미술관 신임 관장, 지역 출신이냐 외지인이냐”로 선정했을 정도로 신임 관장의 출신지가 화두였다. 물론, 지역출신 미술인이 해당 지역미술관장직에 가장 적합한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논의의 여지가 있다. 오히려 출신 지역에 대한 집착은 시대에 역행하는 고착적인 현상으로 비추기 쉽다. 그러나 그동안 유명작가 전시를 유치하는 등 미술관 위상을 높이기에 급급해 지역미술을 소외시켰다는 불만이 있었던 만큼, 첫 대구 출신 관장으로서 최 관장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일 것이다. 최 관장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이 고향을 위해 잘 활용됐으면 좋겠다. 대구지역 미술가들을 널리 알리고 지역미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대구미술을 한국미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대구미술관은 대구 출신 작가로 구성된 기획전 <대구 아티스트: 선(線)-삶의 비용>(5. 31~10. 23)전을 개최했다. 한불 상호교류 해외교류전 <Home Cinema>(6. 11~10. 16)전과 중국작가 양푸동(Yang Fudong)의 개인전(6. 11~10. 16)도 조만간 열린다. 최승훈 관장 체제로 돌입한 이후, 대구미술관의 색다른 모습과 균형 잡힌 시각을 기대해 본다.

Posted by Art In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