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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모두를 위한 예술?

2013.06.03 09:48
공공미술, 참여와 개입 그리고 새로운 도시성 사이에서 흔들리다
우베 레비츠키(Uwe Lewitzky) 지음, 난나 최현주 옮김
두성북스_248쪽_17,000원
 
<모두를 위한 예술?>은 공공미술을 논한다. 저자 우베 레비츠키(Uwe Lewitzky)는 독일에서 도시학과 공공미술을 연구하는 문화학자다. 그는 이 책에서 공공미술을 도시의 미화용 도구가 아닌 “새로운 도시성”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즉, 공공미술이 도시발전을 위한 입지요건을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민주적으로 모두를 위해 행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서 실린 이탈리아의 ‘보헨클라우주(Wochenklausur)’는 소외계층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예술을 실천하는 단체다. 이들은 주민을 위해 만남의 장소를 설치하기도 하고, 약물에 중독된 매춘부가 생활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을 설립하는 등 사회약자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저자는 이들이 단지 국가를 위한 적극적 위기관리로만 기능한다고 비판하며 공공미술이 실제로 적용된 여러 사례에 대한 분석을 덧붙인다.

과정적 성격이 강한 새로운 장르 공공미술은 대체로 사회적 접촉에 집중하고 도시가 아니라 그 도시의 공동체들communities 에게 고유한 정체성을 부여하려 한다. 새로운 장르 공공미술과 새로운 공공미술과의 또 다른 차이점은 수용자의 범위다. 즉 새로운 고공미술이 특권화된 일부 공중을 위해 도심 체험 공간의 서비스 미술로서 조성된 반면, 새로운 장르 공공미술은 약자인 부분공중을 위하여 공공적이고 사회적인 공간들을 마련하였다. 그들의 작업은 곧 부분공중이 지배적인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평등화를 목표로 저항적 입장에 선 예술 실천이다. - “새로운 장르 공공미술” 중에서

지은이
우베 레비츠키(Uwe Lewitzky)
도시학과 공공미술을 연구하는 문화학자. 현재 독일 함부르크 시 다이히토어할렌(Deichtorhallen) 지역의 팔켄베르크(Falckenberg) 국제 미술ㆍ사진 전시관의 부관장
 
옮긴이
난나 최현주
서울여자대 서양화과 및 홍익대 대학원 미학과 졸업. 독일 부퍼탈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박사과정 수료. 뉘른베르크미술대와 베를린예술대 대학원 졸업. 본 미술협회(Bonner Kunstverein), 청계창작스튜디오, 국립창동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공공미술프로젝트 실시. 현재 서울디지털대에서 강의.
 
글|백가경 인턴기자
Posted by Exhib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