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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
특집 뉴밀레니엄 10년, 한국미술 핫이슈 10가지 부푼 꿈을 안고 뉴 밀레니엄을 맞이한 것도 벌써 10년이 지났다. 1999년에 창간한 이래, 아트인컬처가 10년 동안 다루었던 주요 기사를 반추하며 한국미술 10년의 변화상을 10개의 핫이슈로 정리한다. 문화정책, 공공미술, 대안공간, 미술시장, 레지던시프로그램, 지역 미술관, 미술비평, 신진 작가, 큐레이팅, 미술품 감정이 바로 그 이슈들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10년의 흐름을 개괄하고, 앞으로 또 다시 펼쳐질 10년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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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
스페셜 테마 Art in Nature 자연과 대화하는 녹색 미술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양평환경미술제+에치고츠마리트리엔날레 최근 자연과 환경이라는 주제를 적극적으로 품에 안은 미술제들이 열렸다. 공공미술의 형태를 띄고 있으면서 생태주의와 결합한 모습이다.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는 물질적 팽창과 생태적 호흡에 대한 사유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으며, 『양평환경미술제』는 친환경 농업특구와 생태학습장이라는 지역성을 이용하여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에치고 츠마리 트리엔날레』는 지역민과 공생하는 환경미술의 모델로 이미 국제적 명성을 지닌 '대지의 미술제'다. 생태주의를 외치는 환경미술은 미술관을 벗어나 삶의 현장 속으로 걸어 나온 미술의 필연적인 모습이다. 몸을 낮추고 사회적 환경 속으로 뛰어들면서 우리 삶을 결정짓는 중대한 요소인 환경과 자연에 눈을 돌리는 것은 당연하다. 자연과 소통하는 미술, 세 개의 환경 미술제를 화보와 함께 소개한다. 이어서 환경미술에 대한 이해와 한국의 실태를 다각도로 조망하는 임재광의 글 「자연과 환경 그리고 미술」을 함께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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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
스페셜 테마 Art in Nature 자연과 대화하는 녹색 미술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양평환경미술제+에치고츠마리트리엔날레 최근 자연과 환경이라는 주제를 적극적으로 품에 안은 미술제들이 열렸다. 공공미술의 형태를 띄고 있으면서 생태주의와 결합한 모습이다.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는 물질적 팽창과 생태적 호흡에 대한 사유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으며, 『양평환경미술제』는 친환경 농업특구와 생태학습장이라는 지역성을 이용하여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에치고 츠마리 트리엔날레』는 지역민과 공생하는 환경미술의 모델로 이미 국제적 명성을 지닌 '대지의 미술제'다. 생태주의를 외치는 환경미술은 미술관을 벗어나 삶의 현장 속으로 걸어 나온 미술의 필연적인 모습이다. 몸을 낮추고 사회적 환경 속으로 뛰어들면서 우리 삶을 결정짓는 중대한 요소인 환경과 자연에 눈을 돌리는 것은 당연하다. 자연과 소통하는 미술, 세 개의 환경 미술제를 화보와 함께 소개한다. 이어서 환경미술에 대한 이해와 한국의 실태를 다각도로 조망하는 임재광의 글 「자연과 환경 그리고 미술」을 함께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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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
특별 기획 이미지에서의 서사 연구 해마다 새로운 주제의 공동연구를 기획하는 쿤스트독미술연구소의 2009년 주제는 '이미지에서의 서사 연구'이다. 지난 6월 1일 시작한 기조발제와 현재까지 진행 중인 릴레이 비평 4편 중 3편을 함께 모았다. 본 특별기획은 이미지에 나타난 서사와 이미지에 덧씌워진 서사의 지배적 이데올로기 벗겨내기, 현대미술에서 미술사적인 예술의 종말 혹은 죽음에 대한 고찰, 회화의 서사성과 과학을 통한 작품에 대한 새로운 이해, 미국 사회의 변화에 따라 나타난 다큐멘터리 사진의 서사에서의 변화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이미지와 서사에 대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도 그들과 같은 혹은 다른 목소리를 내며 '이미지에서의 서사'라는 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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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
특집 섬으로 떠나다: 제주의 미술, 미술의 제주 뜨거운 여름에는 누구나 파란 바다로의 여행을 꿈꾼다. 그 중에서도 남쪽바다 위 푸른 섬 제주도는 육지사람 모두가 동경하는 파라다이스이자, 미술가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제공하는 원천 그 자체이다. 지금 art는 미술가들이 담아 낸 각양각색의 제주도의 풍경으로 여행을 떠난다. 여름의 열기를 잠시 잊게 해줄 푸르른 자연이 곧 펼쳐진다. 하지만 제주도가 파라다이스이기 전에 파란만장한 역사를 겪으며 성장한 바람의 섦이자, 도민들의 삶의 터전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그 곳엔 아름다운 자연 사이로 굴곡진 미술의 역사가 숨 쉬고 있다. 더욱이 지난 6월 제주도립미술관이 개관하며 제주미술의 세계화를 꿈꾸고 있는 이 시점에서, art는 제주미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그 미래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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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
특집 제53회 베니스비엔날레 세계 최고 권위의 베니스비엔날레(6월 7일~11월 22일)가 문을 열었다. 114년 역사의 베니스비엔날레는 여전히 '비엔날레의 모태'로 위용을 떨치고 있다. 근자의 세계 경제 위기와 미술시장의 추락 등 미술 기상도의 변화 속에서, 이번 비엔날레는 오늘의 미술을 어떻게 반영하고 내일의 미술을 어떻게 예견하는가. 예술감독 다니엘 번바움(Daniel Birnbaum)은 '세상 만들기(Making World)'라는 주제로 글로벌 시대의 '예술 만들기'를 새롭게 제안한다. 특히 이름 있는 '스타 작가'보다는 사회적 공공적 비평과 큐레이션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을 대거 내세웠다. 한편 최고 국가관에 주는 황금사자상은 브루스 나우만의 작품을 전시한 미국관에, 아르스날레의 본 전시 참가 작가에게 주는 황금사자상은 토비아스 레베르거에게 돌아갔다. 본지는 베니스비엔날레 프레스 오픈에 초청을 받았다. 현지 취재와 전문가들의 리뷰로 특집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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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
특집 ASIAN ART MARKET 글로벌 경제 위기로 세계 미술시장의 기상도가 바뀌고 있다. 바로 지금, 아시아 미술시장이 세계로 우뚝 설 수 있는 '기회의 시기'다. 중국의 밀리어네어 작가 들의 작품을 보다 많이 거래하기 위해 베이징에 분점을 냈던 서구 유수의 화랑들은 이제 아시아 미술시장을 더 넓게 바라보고 있다. 한중일 작가들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작가들도 떠오르고 있으며, 아시아 미술 시장도 다양화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매달 국제 아트페어가 열리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아트파리는 암울한 미술시장의 대안으로 아시아 작가들을 선택했고, 도쿄아트페어는 일본 현대미술을 재점검하며, CIGE와 아트베이징은 보다 성숙한 자세로 행사를 개최했다. 그리고 5월에 열린 홍콩아트페어는 아시아 미술시장의 플랫폼임을 과시하며 예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행사를 치렀다. art는 국제 아트페어의 현장을 생생하게 취재해 2009년 상반기 아시아 미술시장을 결산하는 특집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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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
특별기획 오리지널 판화 아직도 유효한가 판화는 복제미술, 복수미술, 간접표현미술 등으로 불리며 회화나 조각보다 저급한 장르로 취급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오히려 판화의 복수성은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미디어와 쉽게 결합할 수 있는 주요한 특성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판화의 가장 큰 장점은 미술의 대중화에 있다. 그러한 반증으로 1990년대에는 '저가' 시장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떠오르며 수많은 판화공방과 판화전문화랑이 문을 여는 현상이 벌어졌다. 1995년에는 (사)한국판화사진 진흥협회에서 『서울판화미술제』를 조직, 2005년부터는 『SIPA : Seoul International Print, Photo & Edition Works Art Fair』로 이름을 바꾸어 현재까지 행사를 열고 있다. 1980년 『국제소형판화비엔날레』로 시작,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는 『공간국제판화비엔날레_서울』(4. 9~5. 10 서울시립미술관)이 열리고 있다. 아시아 제일의 판화 비엔날레로 등극하기까지의 궤적과 변화하는 판화 환경을 심포지엄과 앙케트 결과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또한 한국 판화의 발전에 앞장서온 윤명로 화백이 『관란국제판화 비엔 날레』(5. 14~7. 14)의 심사위원으로 다녀와 관란판화기지의 위상을 생생하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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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
특별 기획 FLOWER POST-FLOWER Life & Death|Sexuality|Politics & History Painterly Touch|Artificial Creation|Contemplation 옛말에 한 송이 꽃만 피어도 봄이 온 것을 안다고 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꽃들이 봄을 수놓는다. 전국을 들썩이는 각종 꽃 축제부터, 꽃을 주제로 한 미술 기획전들이 봄의 화사함을 북돋우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등극한 '꽃남 신드롬'이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 않았던가. 사실 꽃의 아름다움을 찬양해 온 것은 비단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이미 오래 전, 꽃이 피고 지는 모습으로 시간의 흐름을 파악한 고대인들도 만물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생물 중 하나로 꽃을 칭송했듯 말이다. 동시에 세상의 아름다움을 포착하려는 예술가들에게 꽃은 자연스레 중요한 모티프가 되어 왔다. 하지만 그 때문에 미술의 역사 속에서 가장 흔한 소재 중 하나가 꽃이라는 불명예를 얻은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수많은 예술가들이 여전히 작품 속에 꽃을 담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시대 미술 속의 꽃은 어떤 모습으로 무슨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을까. 지금은 미술 속에 기존의 꽃을 뛰어넘는 다음 세대의 꽃, 즉 'Post-Flower'가 피어나는 시대다. 지금부터 'Post-Flower'의 다양한 얼굴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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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
특집 핑크 오브 아트 2009년 봄 컬러는 핑크다. 심각한 경기 불황에 '핑크 처방'이 내려진 것일까. 온갖 매스컴에서 '핑크'의 유행을 앞 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얼마 전 있었던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는 여배우들의 '핑크 드레스'가 화재를 모았다. 경기 불황이 오면 여성들의 치마 길이가 짧아지고 컬러는 화려해진다는 속설이 있다. 패션 업계의 매출은 줄어도 화장품, 특히 립스틱은 날개 돋친듯 팔린다고 했다. 화장품 업계가 '핫 핑크' 립스틱의 열띤 광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을 보면 그저 떠도는 소문만은 아니다. '핑크 빛' 미래가 곧 찾아올까하는 작은 소망에 여성들은 핑크색 립스틱을 칠해 본다. 지금 우리 사회는 치유적 속성을 가진 핑크의 약효를 기대하고 있다. 예술에서 핑크는 어떤 모습일까? 천상의 색채에서 부르주아의 상징으로, 또 현대 대중문화, 소비문화를 상징하는 등 핑크는 시대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한다. 핑크는 살갗을 연상시키는 까닭에 육체적이고, 따라서 에로티시즘과 연결되는가 하면 미성숙한 소녀를 떠올리며 순결함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 핑크의 스펙트럼은 실로 넓고 다양하다. art는 천의 얼굴을 가진 '핑크의 예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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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
특집 세상에 던져진 동방의 요괴들 art in culture가 신진작가를 발굴 육성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2000년부터 개최했던 New Face를 계승 발전시킨 『동방의 요괴들』. 창간 10주년의 해에 출발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그 첫 걸음이 아주 힘차고 즐겁다. 응모 대상을 대학 졸업 예정자로 한정시키고 기존의 지명 공모에서 자유 공모로 응모 방식을 바꾸었다. 결과는 대박! 뜨거운 열기 속에 다양하고 신선한 지원자들이 많이 몰렸다. 48개 대학에서 총 241명의 『동방의 요괴들』이 탄생했다. 지원자 중에서 선정작가 22명을 최종 선정했다. 예심과 본심으로 구성,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흥미로운 주제와 형식을 갖춘 잠재력 있는 작가를 뽑았다. 본지는 지난 3개월간 진행된 『동방의 요괴들』공모 결과를 특집으로 꾸몄다. 먼저 선정 작가 22인의 응모 작품과 아트스테이트먼트를 화보로 꾸미고 짧은 인터뷰를 곁들여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 작가들의 의식과 정서를 들여다봤다. 『동방의 요괴들』선정 작가 중 사진 전공 작가를 '스페셜 게스트 포토그래퍼'로 영입, 22명의 동료 요괴들의 촬영을 맡아 주었다. 또한 본심을 맡은 심사위원 5인의 심사평을 싣고, 편집부에서 『동방의 요괴들』의 기획 단계부터 공모전 진행 과정 및 결과, 앞으로 1년 간 지속될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지원자 241명 전원의 출품작을 표로 수록해 이제 막 '세상에 던져진'젊은 작가들의 최근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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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
특집 나의 일, 오늘의 미술-아시아 미술의 리더 14인의 발언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오늘의 미술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지난 몇 년간 양적 풍요를 누려온 세계 미술계는 이제, 미술의 진정한 가치와 효용을 되새기고, 새로운 좌표를 찾아야 할 때다. art는 새해의 출발점에서 미술의 위기 극복과 생존의 해법을 모색하는 특집을 꾸몄다. 세계 미술의 새 바람으로 급부상한 아시아 미술에 논의의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본지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다져온 아시아 미술의 리더 14인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창작, 비엔날레, 미술관, 비영리공간, 아트페어, 미술경매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이 저마다의 활동상과 다양한 비전으로 '아시아 미술의 기상도'를 함께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