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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 Culture

2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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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류인(1956~99), 한국 현대조각사에 큰 획을 그은 ‘작은 거인’이다. 43세에 세상을 떠난 ‘요절 작가’다. 그의 조각 활동은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걸쳐 있다. 류인의 작품은 그가 살았던 당대뿐만 아니라 근대조각의 효시 김복진 이후의 미술사를 통틀어서도 대단히 독자적인 세계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 류인의 대규모 회고전 <류인: 파란에서 부활로>(5. 19~10. 4 소마미술관)가 열리고 있다. 학창 시절 초기작, 대표적인 인체 조각, 대형 야외 조각, 미완성 유작과 함께 손때 묻은 마케트, 페인팅과 드로잉, 스크랩북과 아카이브까지 총망라됐다. Art는 류인의 회고전에 맞추어 특집을 꾸몄다. 미술평론가 임근준이 류인의 조각사적 위상을 재정립하는 논고를 맡았다. 필자는 류인의 ‘인체’를 탈식민 남성성으로 새로 읽어낸다. 그 비평적 관점은 1980~90년대 한국 사회의 시대감각을 종횡으로 교차한다. 한편, ‘코로나 시대’에도 지구촌의 미술관과 갤러리는 흥미롭고 매력적인 전시로 우리를 유혹한다. Art는 12곳의 도시로 미술 여행을 떠나 온·오프라인 전시 14개를 뽑았다. 이외에도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미술평론가 이구열(1932~2020)의 빛나는 생애를 추모하는 기사,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린 MMCA 소장품 전시 <이것에 대하여>(6. 2~7. 26)에 관한 상명대 교수 이인범의 크리틱을 소개한다.

Contents

COVER
        류인 <사인> 합성수지 23×27×95cm 1986 Photo by 황정욱

 
 
FOCUS
048     Dancing Queen展: 춤의 여왕 / 고원석
        김보희展: 정원의 풍경 / 허호정
        하얀 어둠展: 가려진 커튼 너머로 / 이선영
        Cutting Off, 접촉경계혼란展: 
        심적 혼돈, 심적 역동 / 남인숙
        안필연展: 현실과 증강현실 / 심상용
        리너스 반 데 벨데展: ‘허구’가 요구하다 / 김신식
        절친展, 이선민展: 가족, 수직과 수평으로 / 임지선 
 
 
WORLD NOW
        코로나 시대 베스트 전시 14 / 조현대, 김해리
 
096     시드니비엔날레 2020,
        They Do Not Understand Each Other展,
        Perforated City展, Animal in Art展,
        가브리엘 리코展, Our World is Burning展,
        Vida Americana展, 도널드 저드展,
        Bizarre Silks, Private Imaginings and 
        Narrative Facts, etc.展,
        올라퍼 엘리아슨展, Shift Key展, 
        Walk Through British Art展,
        마이클 레코비치展, 버틴 반 마넨展
 
 
SPECIAL ARTIST
        류인 1956~1999 
 
072     해방과 부활의 대서사
084     현대조각사의 물음표이자 느낌표 / 임근준
 
 
MEMORIAL        
117     이구열: 근대미술사의 개척자 / 김복기
 
 
CRITIC
130     MMCA 소장품 읽기: 
        서구 현대미술에 대한 열망, 그 빛과 그림자 / 이인범
 
 
ETC.
047     EDITORIAL
        법정에 선 미술 / 김복기
138      PEOPLE_홍성준: 회화의 ‘껍질’, 레이어 미학
140     EXHIBITION_세월호 6주기: 다시 일으키는 기억
141     SPACE_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 K1 재개관
142     PEOPLE_전명은: ‘찰나’의 생명력
144     PICK UP_오민수: 저릿한 자극, 애도의 시공
145     EVENT_너머의 여정: ‘영원’을 향한 몸짓
146     CREDIT
147     SUB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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