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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Art in Culture

20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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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한국과 일본은 고대 이래 문화 주고받기의 장구한 역사를 이어 왔던 이웃이다. 그러나 20세기에는 서세동점과 동북아시아의 복잡한 정치 역학 속에서 ‘식민 지배’라는 불행한 역사를 걸었다. 20세기 한국미술은 그 형성과 전개에서 일본을 피할 수가 없다. 대다수 화가들이 일본 유학을 통해 서구적 조형어법을 체득했으며, 조선총독부가 식민 문화통치의 일환으로 운영했던 조선미술전람회를 무대로 작품 활동을 펼쳤다. 이즈음, 일본에서는 일제강점기를 중심으로 한일 근대미술사를 재조명하는 특별 기획전이 6개 미술관을 순회하고 있다. <다시 만남: 한일 근대미술가의 눈 - “조선”에서 그리다>. 이 전시는 20세기 전반기를 살았던 한국과 일본의 미술가가 ‘조선’이라는 식민 공간을 어떻게 체험했으며, 무엇을 표현했는지를 주목했다. 특히 조선을 그렸던 일본인 화가와 조선에 정착했던 재조선일본인 화가의 작품을 한국 작가와 상호 비교함으로써 타자의 시선으로 가치를 상대화하는 새로운 논의 마당을 활짝 열었다. Art는 이 전시가 한국과 일본의 미술사에 던지는 가치에 주목해, 새로운 역사 쓰기에 동참하는 특집을 꾸몄다. 그동안 한국과 일본 양쪽에서 간과했던 재조선일본인 화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오랜 기간 전시를 준비해 온 전문가의 문제의식을 논고와 인터뷰로 담아냈다.

Contents

COVER
        히라후쿠 햐쿠스이(平福百穗) 〈금강산(팔담)〉 1916년경 가나가와현립근대미술관 제공


SPECIAL FEATURE
        일본인 화가 “조선”을 그리다

070    ➊Pictorial
         조선의 풍속, 또 하나의 풍경, 근대의 일상
096    ❷Interview
         한일 근대미술사 연구의 새 지평
         / 이미나
102    ❸Essay
         오고 가는 사람, 사물, 생각, 그리고 조형 
         / 이우치 가츠에(井內佳津惠) 


FOCUS

046    도윤희展: 회화의 독백 / 김석모
         니나 카넬展, 가브리엘 쿠리展: 
         ‘상태’를 사유하기 / 남선우
         우리가 알던 도시?강홍구, 박진영展: 
         폐허를 기억하는 사진 / 김홍기
         동식물계展, 조혜진展: 콘크리트 속의 대자연 / 김해주
         피스마이너스원展: 뮤즈의 뮤지엄 나들이 / 임근준
         존 발데사리展: 미디엄과 미디어의 병치 / 이임수


ARTIST

112    잉카 쇼니바레(Yinka Shonibare): 
         혼성의 정원, 화려한 악몽 같은 / 최흥철
120    아브라암 크루스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
         구축과 해체, 유기체의 변형처럼 / 장승연


NEW LOOK

158    벤 네이선(Ben Nathan), 정덕현, 백정기


ABROAD

130    제12회 샤르자비엔날레(Sharjah Biennial): 
         사막의 예술 공론마당 / 호경윤
140    제10회 아트페어도쿄(Art Fair Tokyo): 
         출범 10년의 명암은? / 김복기


ART ON PAGE

146    주차금지 / 호상근 


REPORT

148    Young Artists Run New Spaces in Seoul: 
         젊은 ‘자생공간’ 뜬다 / 탁영준, 이현


ART FIELD

165    제25회 호암상 수상자 김수자, 
         제46회 아트바젤, 2015아트부산, 
         SeMA-하나 평론상 제정, 2015 비평 페스티벌, 
         풍-덩! Interface, Action, Museum展


etc.

045    EDITORIAL / 김복기
173    SUBSCRIPTION
174    CR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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